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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차현주가 오랜 공백을 딛고 싱글앨범 '가을 연가'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993년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발레리 클락' 역으로 데뷔한 차현주는 '레미제라블', '아가씨와건달들', '넌센스', '레미제라블', '듀엣', '풀몬티', '지하철 1호선' 등에 출연했다. 특히 '레미제라블'의 판틴 역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스승의 권유로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면서 점점 무대와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 4000회 특별 기념공연에 참여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예전 동료들을 만나 다시 무대에 서니 잊고 지냈던 연기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슴이 뛰었던 것. 차현주는 "내가 이제와서 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두렵고 겁이 났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안하면 후회할 거란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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