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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액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이 핵잠수함 안에 남북미 정상이 갇힌다는 설정부터 리얼에 가까운 잠수함을 완성해낸 프로덕션,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든 것을 담아낸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언제 터질지 모를 북 핵잠수함 안에서 공존과 대결을 오간 연기를 보여준 '강철비2' 속 배우들의 뜨거운 케미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변신한 정우성은 역할을 소화해내며 "대통령을 한다는 건 정말 외롭고 극한 직업이구나"라고 느낀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양우석 감독에게 "왜 이렇게 나한테 어려운 역을 주냐고 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과 사건을 바라보는 대통령의 인간적인 표정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음을 밝혔다.
북 호위총국장 역에 대해 곽도원은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는 다른 색깔의 애국을 꿈꾸는 강경파다"며, 북 호위총국장을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자신만의 신념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표현하고자 한 노력을 전했다. 북 위원장 역을 맡은 유연석은 "만약에 내가 북한의 지도자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무색할 만큼 북한말과 영어, 색다른 외모까지 섬세하게 완성시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많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협연으로 완성된 '강철비2'는 리얼리티에서 시작해 평화를 향해가는 '강철비'의 상호보완적 속편임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 '강철비'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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