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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지나에 대한 관심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지나는 2010년 데뷔,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전효성 유이 등과 함께 비운의 그룹 오소녀로 데뷔할 뻔했던 이력과 한국인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D컵 몸매' 소유자라는 사실이 더해져 섹시 여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지나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운 건 2015년부터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 벌금형을 선고받은지 1년여 만인 2017년 9월 13일 지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그는 "벌써 일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수많은 장애물과 심장을 아프게 하는 루머 속에서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포기하지 않은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내 팬클럽 지니는 내 세상의 전부다. 나는 이번 시련으로 우리 관계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곧 다시 만날거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랑한다"며 복귀를 암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여론은 싸늘했다. 이미 법적 처벌을 받은 성매매 사건을 '루머'로 치부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은 오만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이와 관련 지나가 국내에서 머무를 때 관계를 맺었던 한 측근은 "지나는 현재 캐나다에서 힐링을 하고 있다. 아직 국내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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