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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 13만장, 예매율 80%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일 오전 8시 35분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반도'는 예매점유율 80.9%, 예매관객수 13만5040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만, 150만 돌파에 성공한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개봉 하루 전 예매율인 57.7%(오전 8시 기준) 역시 경신해 2020년 최고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반도'는 주요 극장 사이트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도 예매율 1위를 싹쓸이하며 올여름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9일 전인 지난 6일 전체 예매율 1위 등극에 이어 꾸준히 예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는 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 6포맷 특수관 개봉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반도'를 향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뜨거운 것.
올여름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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