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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 배우 송승헌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에 송승헌은 "스튜디오가 달라진지 모르겠다. (김)영철이 형이 있어서 편안하게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제가 사실 라디오를 오랜만에, 20년만이다. 말주변도 별로 없는데 형님이 편하게 해주시고 우리 드라마에 나와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나오게 됐다"고 라디오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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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이때까지 연기 같이했던 배우 중에 눈이 예쁘고 굉장히 컸던 것 같다. 김태희씨도 크지만 서지혜씨가 더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가을동화'에 대해 송승헌은 "'가을동화'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얼마 전에 '가을동화' 얘기가 나와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2000년 9월이더라. 벌써 20년 전이더라. 정말 시간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도 아니고 깜짝 놀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라디오를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다. 그때만 해도 외국에서 한류가 있던 시절이 아닌데, 드라마 끝나고 외국사람들이 절 찾아오기도 했다. 그 전까지 해외에서 저를 알아볼 것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송승헌은 인생작으로 '남자 셋 여자 셋'을 꼽으며 "처음 연기를 하고 세상에 제 얼굴을 알린 건 '남자 셋 여자 셋'이었다. 부족한 게 많고 어려웠는데 지금의 송승헌을 있게 해준 시작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라고 되돌아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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