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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예계에도 절친은 존재하지만 전혀 친할 것 같지 않은 인맥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인맥이 뜻하지 않은 시점에서 대중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기도 한다.
덧붙여 "오늘 만남으로 만약 지상렬이 결혼에 골인하면 이무송 씨와 사상 최초로 부부 주례를 서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지상렬은 배우 겸 요리 연구가, 컬러리스트 조수희와 만났고 이들은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조권과 김혜수도 의외의 조합이었다. 이날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조권이 출연해 김혜수와의 인연을 과시했다. 이들은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김혜수는 조권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매번 관람하는 VIP팬이 됐다. 조권이 군대에서 군 뮤지컬을 했을 때는 부대까지 찾아 동료들과 사진도 다 찍어줬다.
최근 방송한 JTBC '유랑마켓'에 출연한 방송인 김새롬은 서장훈과의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1년 4개월만인 2016년 12월 이혼했다. 김새롬은 "이혼의 아픔을 겪었을 때 서장훈이 보내준 문자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다"며 "(서장훈은) 말도 상투적인 말이었는데 감동이 막 왔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가서 간결하게 문자를 보냈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트바로티' 김호중은 최근 배우 이재룡과의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재룡이 형님. 입이 닳도록 넌 한다!!! 열심히 살자 해주셨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덧붙여 그는 "형님, 동생 이제 하고 싶은 노래하며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연의 접점을 예상치 못했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한 인맥이 '훈훈'함을 자아낸 것. 특히 이들은 서로에게 계산적이지 않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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