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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너' 양길영 감독 "무술 감독 출신, '존윅'처럼 무술 감독이 연출하는 기회 많아졌으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16:04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양길영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리즈너'는 교도소 범죄자들의 목숨 건 격투리그를 그린 영화다. 양길영 감독 작품으로 오지호, 조운, 장영진, 이재용, 정찬 등이 출연했다. 23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무술 감독' 양길영이 '프리즈너'를 통해 연출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프리즈너'(양길영 감독, 영화사 인연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양길영 감독, 오지호, 조운, 장연진, 서범식, 서인걸, 왕휘, 하제용, 줄리엔강이 참석했다.

이날 양길영 감독은 "요즘은 플랫폼이 많아서 다양한 영화가 나오는데, 액션 영화도 '존윅'처럼 현역 무술 감독이 액션 영화를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대본을 받고 각색을 하고 오지호 배우님께 대본을 드리게 됐다. 현역 무술 감독에게 이런 기회를 줄 수 있겠느냐고 물으니 흔쾌히 하겠다고 하셨다"고 연출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액션 영화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받았다. 각색을 하게 됐다. 드라마를 좀 가미시키고 왜 이 인물이 싸워야 했는지 이야기를 더했다"며 "저는 앞으로도 무술 감독으로 계속 살고 싶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오면 이렇게 연출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동선의 액션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 '괴물', '올드보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무술 감독 양길영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7월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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