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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매주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수채화처럼 물들이고 있다.
"내가 나를 좋아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야" 이상이를 향한 이초희의 진심!
오롯이 서로를 마주하게 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 또한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공감도를 더했다. 이혼 후 서로를 향한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것. 윤규진은 자신의 의료사고 누명을 벗게 해준 것이 송나희라는 것을 알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고, 송나희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그의 태도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했고, 송나희는 "나랑 연애하자 윤규진, 천천히, 제대로, 너를 다시 알아가볼래" 비밀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때로는 몽글몽글한 설렘을 피어내는 두 사람의 여운이 담긴 대화는 한층 리얼함을 가중시켰다.
천호진, "우리 영숙이가 살아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까?" 눈물짓게 만드는 애틋한 가족애
어린 시절 잃어버린 동생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얻은 송영달(천호진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물들였다. 지난 회에서는 동생 송영숙이 식모살이를 했던 집의 어르신에게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부 듣고 충격에 빠진 송영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멱살을 잡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우리 영숙이가 살아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까?"라고 물으며 한 줄기의 희망을 찾는 그의 애틋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순간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물들이며 '남매 상봉'이 성큼 다가왔음을 예감케 했다.
이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