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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으나 나타나지 않아,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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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불과 사망 3일 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을 9월부터 더 웃게 하기 위해 촬영에 힘쓰고 있다"는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차기작에 의욕을 보였던 그가 갑작스러운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미우라 하루마는 영화 '컨피덴스 맨 JP 공주편'에도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미우라 하루마의 소식을 전달 받은 영화 관계자 측은 미우라 하루마의 비보에 오는 23일 진행 할 예정이었던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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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하루마의 비극적인 소식에 일본 개그 콤비 논 스타일의 이노우에 유스케는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라 영화 '컨피던스맨 JP'도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충격이 너무 크다.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가슴이 조일 정도로 고통스럽고 슬프고 괴로웠다. 너무 충격적이다"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미우라 하루마는 1990년생으로 지난 2007년 영화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투윅스' 등과 영화 '크로우즈 제로2', '너에게 닿기를', '진격의 거인 파트 1, 2'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미우라 하루마는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받은 톱배우였다.
한국에서도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미우라 하루마는 MBC가 제작한 한국 드라마 투윅스(2013)의 일본 리메이크판(2019)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작년에 '2019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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