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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서지혜(37)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짝사랑 청산'의 기쁨을 맛봤다.
서지혜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저녁 같이 드실래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지혜는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이미지적으로도 신사적이고 젠틀한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막상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장난도 잘 치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히 연기했다. 제가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에도 흔쾌히 많은 얘기를 해주시고, 맞춰주셔서 재미있게 연기했다. 더 어색하지 않게 촬영을 했던 거 같다. 학창시절에 오빠 시트콤을 봤다고 하면서 놀리기도 했는데, 그 정도로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분위기가 있어서 나중엔 저희가 커플로 장난을 치고 이런 부분도 편하게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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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품 속 서지혜의 사랑은 주로 짝사랑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번엔 달랐다. 서지혜는 "구남친에 송 선배님에 두 명의 남자가 나 때문에 싸우고 그런 것들이 재미있더라.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게 뭔가 어색한 거다. '남자들이 왜 나를 두고 그러나' 싶고, 나를 두고 싸우는 게 어색했다. 그런데 한편으론 어느 순간 '어머 너무 좋다' 싶었다.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 저로서는 '한 몇 명 더 나오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뭔가 해소가 된 느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지혜는 드라마를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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