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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3년만에 다시 만난 이준기와 문채원은 '크리미널 마인드'의 악몽을 지우고 웰메이드 장르물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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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는 이야기로 짧은 시놉시스만으로도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악의 꽃'. 충격적 화두는 물론 이야기에 베일에 가려진 인물들, 예측불가 사건과 전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적을 담아낼 예정.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시시각각 바뀌는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의 기로들을 예고, 애틋한 멜로와 미스터리 서스펜스를 오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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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문채원은 "개인적으로 몇년만에 하고 싶고, 마음에 드는 드라마를 만난 기분이다. 같이 작업을 꼭 해보고 싶었던 김철규 감독님도 만나게 됐고 또 작품을 함께 했었던 준기 오빠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오랜만에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애정도 많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아직 촬영중인데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긴장도 되고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도 되고 설렌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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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다시 만나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기와 문채원은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문채원과 호흡에 대해 말하며 "'크리미널 마인드' 때는 저와 채원씨 모두 프로파일러라는 직업 안에서 만나서 사건을 다루는 팀원으로 만났다. 그래서 장르물을 만들어가는 재미는 있었지만, 능력 있고 아름다운 배우와 사건만 해결하기에는 소모적이라는 마음이 컸다. 그 시간들이 아까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채원씨와 멜로를 해보고 싶었다. 언제 만날 수 있을까 하다가 이렇게 어려운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며 "밝고 가벼운 드라마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더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 어떤 시너지가 나오고 어떤 감정들을 만들 수 있을까 기대가 크다. 꿈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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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악의 꽃'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분 전파를 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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