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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뮤지컬 '고스트(GOHST)'를 통해 무대에 복귀한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성공 이후 드라마로 무대를 옮겨 '엽기적인 그녀', '용팔이', '각시탈', '굿닥터' 등을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그는 지난 2013년, 뮤지컬 '고스트' 한국 초연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캐스팅되었다. 당시 그는 "고등학교 시절 너무 좋아해서 수십 번을 봤던 영화 '사랑과 영혼'이 뮤지컬화 된 작품이며, 거기에 늘 마음 한편에 그리움으로 자리하던 무대에 다시 오를 기회였기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감회를 밝힌 바 있다. 주원은 당시 드라마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성실하게 작품 준비를 해나갔고, 무대에서 섬세한 감성 연기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원작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완벽하게 무대로 소환해냈다.
한편, 주원이 주역으로 나서는 뮤지컬 '고스트'는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대작 뮤지컬로 오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고스트' 한국 초연 시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주원을 비롯해 김우형 (샘 역), 아이비, 박지연, (몰리 역) 최정원 (오다 메 역)이 함께 돌아온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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