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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뮤지컬 '고스트(GOHST)'를 통해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 2013년 '고스트' 국내 초연에서 주인공 샘 역을 맡았던 주원은 오는 10월, 7년만에 돌아오는 '고스트'에서 다시 주인공을 맡는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성공 이후 드라마로 무대를 옮겨 '엽기적인 그녀', '용팔이', '각시탈', '굿닥터' 등을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그는 지난 2013년, 뮤지컬 '고스트' 한국 초연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캐스팅되었다. 당시 그는 "고등학교 시절 너무 좋아해서 수십 번을 봤던 영화 '사랑과 영혼'이 뮤지컬화 된 작품이며, 거기에 늘 마음 한편에 그리움으로 자리하던 무대에 다시 오를 기회였기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감회를 밝힌 바 있다. 주원은 당시 드라마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성실하게 작품 준비를 해나갔고, 무대에서 섬세한 감성 연기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원작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완벽하게 무대로 소환해냈다.
한편, 주원이 주역으로 나서는 뮤지컬 '고스트'는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대작 뮤지컬로 오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고스트'는 지난 2013년 국내 초연되어 7개월간 23만 관객을 동원했다.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최첨단 무대로 형상화하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고스트' 한국 초연 시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주원을 비롯해 김우형 (샘 역), 아이비, 박지연, (몰리 역) 최정원 (오다 메 역)이 함께 돌아온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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