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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자산다' 이규형, 커피제조→프리다이빙 '취미 부자'…기안84·장도연VS손담비·성훈 '극과극 케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7-25 00:5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이규형이 '취미 부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이규형이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첫 출연한 이규형은 "30대가 되면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남자 혼자 사는데 칙칙하게 살지 말자"라며 남다른 자취 신념을 밝혔다.

그의 말을 입증하듯 이규형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창 너머로는 한강뷰가 보였으며, 시크하고 모던한 감성의 인테리어와 칼 각을 자랑하는 살림살이가 돋보였다. 심지어 티슈 케이스까지 있었고, 이규형은 "예쁜걸로 검색해서 직접 구입했다"고 전하며 프로 살림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규형은 전문가용 커피 머신에 직접 커피를 내렸다. 단골 카페의 콜롬비아 출신 선생님한테 커피를 배웠다는 이규형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원두를 갈아 샷을 내리고, 우유스팀까지 소화하며 바리스타에 버금가는 커피 만들기 실력을 보여줬다. 기세를 몰아 라테 아트까지 도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커피를 마신 이규형은 아침을 준비했다. 이규형은 "주변에서 손맛이 있다고들 한다"라며 요리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지런하게 정리된 냉장고 속에서 망설임 없이 재료를 선택해 요리에 돌입, 거침없는 칼질과 양념 제조로 콜라비 무침을 완성했다. 식사를 마친 이규형은 바로 설거지를 하며 깔끔남의 면모를 보였다.

이규형은 전화 사주를 보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주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선생님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좌지우지되며 '사주 맹신론자'로 등극했다. 특히 이규형은 여자친구 만날 운에 대해 물었지만, 선생님은 "로또 맞을 확률이다. 본인이 만나려고 노력을 안 한다"고 대답해 그를 실망케 했다.

이규형의 슬기로운 취미 생활은 이어졌다. 이규형은 맨몸으로 깊은 물에 입수하는 프리 다이빙에 나섰다. 이규형은 "수심 23미터까지 내려가봤다"며 끝이 없는 해저 동굴로 수직 하강해 놀라움을 안겼다. 바닥조차 보이지 않는 깊은 수심으로 한 없이 내려가던 이규형은 20여 미터의 수심에 도달해 감탄을 안겼다.



'프리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규형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승우와 통화를 했다. 이규형은 "식사 안하셨으면 같이 밥 먹자"고 다정하게 말했지만, 조승우는 "네 목소리만 들으면 화가 잔뜩 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규형이 저녁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조승우는 젓갈을 추천하며 "얼마전에 배우 유아인 씨 편을 봤는데 누룽지에 창난젓을 드시더라. 나도 먹어보고 싶었다. 너도 그렇게 한번 먹어봐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온 이규형은 꼬막 비빔밥에 맥주를 마시며 완벽한 저녁 식사를 했다. 이규형은 자취생활에 대해 "혼자 살면 누군가 나를 돌봐주지도 책임져 주지도 않지 않느냐. 내 삶은 나의 몫인데, 나라는 사람의 삶을 좀 더 가치있게, 칙칙하지 않게 살아보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전했다.


성훈, 기안84, 손담비, 장도연은 복숭아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무지개 회원들은 새벽부터 시작되는 농가 업무를 위해 이른 시각 길을 나섰다. 두 팀으로 나뉜 드라이빙에서 낯가림이 심한 기안84와 장도연이 함께 하게 됐고, 두 사람은 "큰일났다, 뭔 얘기를 하나"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어색한 만남에 이어 겨우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끊임없이 찾아오는 정적에 "대화가 고갈됐네"라며 탄식했다. 설상가상으로 두 번씩이나 길을 잃는 기안84로 인해 한층 험난한 드라이빙을 펼쳤다.

반면 성훈과 손담비는 기안84, 장도연과는 180도 다르게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쿵짝이 잘 맞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두 사람은 예상 밖의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성훈은 손담비에 대해 "잘 맞는 것 같아요"라며 속마음을 토로, 풋풋한 케미를 뽐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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