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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혼인신고·자녀 고백' 성준, 오늘(27일) 군복무 마치고 가족 품으로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7-27 11:0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성준(31)이 27일 전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군 복무 중 마지막 휴가를 나왔던 성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식 없이, 27일 미복귀 전역한다.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에 위치한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던 성준은 1년의 시간이 지났던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군입대 직전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친구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혼인신고를 마친 뒤 입대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성준은 복무 전환 신청을 통해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해 군복무를 이어갔다.

당시 성준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손편지를 남기며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꼐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성준은 모델 출신의 배우로 출발,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2012),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2012),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2014) 등에서 활약했고, 또 KBS2 '연애의 발견'(2014), SBS '상류사회'(2015), KBS2 '완벽한 아내'(2017), 영화 '악녀'(2017)를 끝으로 군입대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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