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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성준(31)이 27일 전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당시 성준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손편지를 남기며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꼐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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