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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 세계 최초로 8월 26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영화 '테넷'의 출연진들이 이 영화를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테넷'에서 작전의 주도자 역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너무 대단해 놀랄 지경이었다.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였다"면서 "감히 말하자면, 놀란 감독은 영화적 스토리텔링에 있어 정말 대단히 영리하다. 이 컨셉들을 하나로 묶어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그 세상에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그만의 룰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넷'을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테넷'을 어디서 보든 고마워할 것이다. 하지만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본다면 그 감동은 더욱 오래 갈 것이고, 관객들에게 생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세상을 구하는 작전에 동참하는 엘리자베스 데비키 역시 "어둠 속에 앉아 이 영화를 본다는 건 놀라운 경험이고 선물이다. 정말 예상하지도 못한 새로운 영화이고, 눈 앞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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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기록된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로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실사 촬영의 대가인 놀란 감독답게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놀란 감독은 다시 한 번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경이로운 체험을 세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해석과 놀라움을 전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테넷'의 개봉을 기념하는 한편 개봉 10주년을 맞은 놀란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인셉션' 역시 미국보다 빠른 8월 12일 국내 재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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