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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여름 대형 텐트폴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와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이 첫 주말 맞대결을 앞뒀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개봉 첫날인 지난 29일 전국 관객 22만2159명을 모아 7만3875명을 모은 '반도'를 압도적인 수치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반도'(30일 기준 누적관객수 307만8407명)를 꺾고 15일 만에 박스오피스 새 왕좌에 앉은 것.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22만60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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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봉 3주차를 맞은 '반도'는 관객 동원력이 한풀 꺾이긴 했지만, '강철비2'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극장에서 여전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철비2'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등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과 달리 '반도'는 좀비 블록버스터의 오락적 재미를 극대화하면서 여전히 10대 관객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어 3주차 주말 관객 동원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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