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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또다시 시청률 20% 벽을 뚫었다. 또한 18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독보적인 행보로 木夜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첫 번째 유성은과 장민호의 대결로 역대급 불꽃 매치가 포문을 열었다. 유성은은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로 폭풍 성량을 발휘해 96점을, 장민호는 남진 '내 영혼의 히로인'으로 트로트의 참맛을 보여주며 91점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펼쳐진 이찬원과 벤의 무대에서는 간드러진 미성으로 이미자 '여자의 일생'을 소화한 벤이 97점을, 오승근 '떠나는 님아'로 감미로운 트로트 감성을 쏟아낸 이찬원이 100점을 획득해 여신6가 앞서나가던 판을 뒤집었다.
세 번째로 김희재는 김지애 '몰래한 사랑'을 통해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93점을, 린은 어렸을 적 가요제에서 불렀던 오은주 '돌팔매'로 100점을 얻어 여신6의 역전을 이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대결이 끝난 후 이문세, 이소라의 '잊지 말기로 해'를 열창, 아름다운 하모니로 훈훈한 공기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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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가 갈린 다섯 번째 대결에서 솔지와 정동원이 만났고, 김성주는 여신6에게 정동원이 이겼을 경우 TOP6에 1승을 더해달라는 부탁까지 전했던 터. 하지만 솔지는 최진희 '천상재회'를 4키나 올려 부르는 사이다 가창력으로 100점을 기록했고, 4대 1이 되면서 승리는 여신6가 가져갔다. 승부가 결정된 상황임에도 정동원은 박재홍 '울고 넘는 박달재'를 디스코 버전으로 불러 흥 넘치는 무대로 99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이드와 가수로서 특별한 인연이 있던 영탁과 이해리는 선물을 사이에 둔 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로 가슴 뻥 뚫리는 무대를 안겨주며 100점을, 이해리는 구슬픈 음색으로 '그 겨울의 찻집'을 불러 97점을 받았다. 더불어 임영웅과 이해리가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를 듀엣 무대로 완성, 안방 1열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다음 주에 이어질 '신청곡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옥의 티는 있었다. 유성은의 무대에서 자막 실수가 발생한 점은 아쉬웠다. 유성은의 무대에서 상단 자막에 '솔지'라고 이름이 표기됐던 것. 하지만 이외에는 완벽한 무대로 시청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김호중의 빈자리까지 채우는데 성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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