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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룡 구박, 대리만족"…이효리, 비 팬클럽 손편지→싹쓰리, 홍콩차트 1위 '글로벌 열풍'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7-31 12:2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2020년 여름 싹쓰리 신드롬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글로벌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비의 해외 팬클럽이 이효리에게 쓴 손편지가 화제다.

31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s to 'world cloud'"라며 비의 해외 팬클럽 'World cloud'로 부터 받은 편지를 게재했다.

먼저 "우리 막내 '비룡' 무대 위, 무대 아래 어디에서도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주어서 감사 드린다"며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막내 '비룡' 구박시, 은근히 대리만족 느낀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효리 언니 밖에 그렇게 해 줄 사람 없다"면서 "언니의 구박과 '꼴뵈기 싫어' 속에 싹트는 비룡의 인기다"고 덧붙였다.

이 팬클럽은 "힘든 시기에 월드 곳곳에 웃음 선사해주신 린다 언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올 여름은 행복하다"며 이효리를 향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서툰 한국말 속 진심이 담긴 편지는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으로 결성된 싹쓰리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2020년 여름 가요계를 싹쓸이하기 위한 앨범을 준비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싹쓰리의 커버곡 '여름 안에서'부터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싹쓰리 신드롬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글로벌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싹쓰리의 음원은 국내 음원 사이트를 넘어 홍콩, 타이완,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과 미국까지 해외 45개국 차트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차트 1위까지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음원과 피지컬 앨범, 컬래버레이션 굿즈, 온라인 영상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인 '싹쓰리 파워'를 입증했다.



싹쓰리는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데뷔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비룡은 "여러분들에게 재미를 드리려고 결성한 팀인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좋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린다G는 "여보 나 1위 했어. 너무 보고싶어"라며 트로피를 꼭 안았다. 유드래곤 또한 "아껴주신 수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엠카' 제작진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감격하기도 했다.


또한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MV는 약 500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25일 싹쓰리의 데뷔 무대가 공개된 MBC '쇼! 음악중심'은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에 오픈 된 싹쓰리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에서 1차 완판을 기록하고, 싹쓰리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나온 굿즈 상품들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1일 오후 6시에 유두래곤과 린다G, 비룡의 개인곡과 히든 트랙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한동안 싹쓰리의 신드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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