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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상철이 일각에서 불거진 이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씨는 2016년 8월 폭행치상으로, 2019년 1월 특수폭행 및 폭행으로, 2019년 2월 폭행치상으로, 2019년 7월 폭행으로 총 4차례에 걸쳐 박상철을 고소했다. 그러나 오히려 피해자는 박상철이었다. 심지어 박상철은 이씨의 폭행으로 고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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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은 "사실 처음에는 아이 엄마이고 해서 이씨를 상대로 한 모든 혐의에 대해 합의를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계속 말이 바뀌어서 그쪽 변호사도 어쩔 수 없겠다고 했을 정도다. 처음 그쪽에서 이혼을 하자고 소송을 냈을 때 이혼을 하자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겁이 났는지 소송을 취하해 버리더라. 중간에도 3~4번 합의이혼을 하자고 법원에 끌고 가더라. 그런데 교육을 같이 받고 해야 하는데 나오질 않더라. 그래서 무효가 됐다. 참고 참다 이번에 내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대로 가면 나는 무고 살인자가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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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은 "이씨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이씨는 처음 만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게 다 거짓말이었다. 빚도 많아서 그 빚을 내가 다 갚아줬다. 그래도 그 당시만 해도 나도 좋아하긴 했다. 그러다 본인이 계속 고소를 했고 1년 동안 경찰조사를 받으며 너무 우울해서 눈물을 쏟았다. 그런데 내가 다 무죄 판결을 받으니까 항소를 하더라. 그리고 본인이 경찰조사를 받으며 이를 악물었다고 하더라. 본인이 한건 생각 못하는 거다. 솔직히 나는 어린 아이가 상처받을 게 무서웠다. 아이가 스무살이 될 때까지 참아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까지 이용하더라. 변호사님이 소송 중에 양육비를 보내지 말라고 해서 끊었는데 이혼상담을 받는데 아이가 너무 마른 걸 보고 마음이 아파 백만원씩 보냈다. 그런데 돈을 적게 보낸다고 난리가 났더라. 이씨가 이러는 이유는 내 예상으로는 몰릴 대로 몰렸을 가능성이 높다. 돈을 빨리 받아내야 하는데 이혼소송이 마무리가 안됐으니 압박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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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은 "법적인 부분에서는 다 무죄 판결을 받았고 소송은 거의 마무리가 됐다. 다만 양육권 부분이 남아있다. 아이는 내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이 엄마의 도덕적인 관념에서 놀랐다. 강아지를 키우다가 귀찮으면 버리고, 남의 물건도 막 가져오고 그런다. 이건 본인 얘기인데 이씨의 엄마가 여러번 이혼하고 원룸에서 혼자 자라 학교도 혼자 다니다 보니 자기 방어는 강한데 내가 이랬을 때 상대는 아플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한다고 하더라.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 이씨를 만난 것 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던 것 같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살았고 돈 버는데 큰 욕심도 없었다. 그래서 아이는 내가 키우고 싶다. 만약 내 사생활 적인 부분이 활동에 문제가 된다면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했었다. 마음속으로 별생각을 다했다. 아이들하고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 나름대로 책임감도 많았고 그저 아이들과 가족들, 회사 식구들에게 미안하다. 편하게 잔 날이 거의 없다. 정말 벗어나고 싶다"고 토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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