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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송은영의 솔직한 속마음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불타는 청춘'에 김광규 반장시대가 열렸다.
'불타는 청춘'의 출연제의를 받았을 때 느낌을 묻자 "내 연락처를 찾은 것이 신기했다. 기분은 좋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아 고민하다가 거절했다"며 "하지만 여행을 정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선배와 눈을 마주치면 겁이 난다. 트라우마가 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보니까 나이가 있어도 다 친해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트라우마를 깨고 싶었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한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청춘들은 반장 투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광규는 신효범을 향해 "장기집권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급 반장투표 공천이 시작됐다. 최성국은 다시 신효범을 후보로 올렸고 송은영이 김광규를 추천했다. 반장은 김부용 반찬가게 30만원 이용권, 설거지 지목권, 아침식사 당번 지목권 등 혜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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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방안에 모인 여자 청춘들. 송은영은 "오늘 무슨 말을 했는지 정신이 없다. 신기하게 내 속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고 다른 청춘들 역시 그 말에 공감했다. 지난 주 뛰어난 음식 솜씨를 보여줬던 송은영은 오랫동안 주방일을 했다며 "홀서빙부터 설거지 겸 주방보조까지 안해본 게 없다"고 밝혔다. "업종 가리지 않고 많은 요리를 배워, 모든 인연을 끊었다. 방송에 관계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흔들려서 7년 동안 세상과 연을 끊고 연고도 없는 곳에서 홀로 요리를 연마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송은영은 자신이 주방일을 하는 동안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됐던 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어머니가 연기하는 걸 반대해서 싫어하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밤새 내 팬레터를 읽으셨더라"며 "지금은 내가 너무 자신김이 떨어져있으니 연기 다시 해보라고 말씀하신다. 24년만에 처음 들었던 말이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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