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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김선경 "'부부의세계' 다경 엄마로 인기…시청률 30% 호언장담해"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8-10 22:1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선경이 '부부의 세계'에 대해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김선경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수미는 "오늘 내가 벌써 나와서 진두지휘하는 이유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여인이다"라며 김선경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선경은 환한 미소로 국밥집에 입성했다. 드라마, 뮤지컬, 영화까지 누비는 김선경은 모든 역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만능 배우였다.

김선경은 "20년은 젊어보인다"는 김수미의 칭찬에 "저는 철이 없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부부의 세계'가 올 한해 최고였지 않냐. 인기를 실감하냐"는 말에는 "정말 실감한다. '다경이 엄마', '다경 애미'로 많이들 아신다"고 기뻐했다.

김선경은 "'부부의세계'는 처음부터 대박 예감이 들었다. 우리가 시청자가 된 느낌이었다. 이렇게 실제적인 대사를 한다고? 이게 가능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읽을 때마다 '와~' 했다. 감독님에게 '이거 시청률 30% 갑니다'라고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돈을 많이 썼다. 부자 역할이서 그랬다. 한 회당 200~300만 원 정도 의상 비용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이경영 배우도 연기를 참 잘한다. 조합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선경은 "예전에 인연이 한 번 있었다. '네가 드디어 내 마누라가 되는 구나'라고 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밝은 역할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사극 전문 배우였다. '태왕사신기' 이후에 사극만 들어왔는데 그것도 다 악역이었다. 죽인 사람이 너무 많다. 만 명 정도는 죽인 것 같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한 번은 식당에 갔는데 제 작품이 나오고 있었다. 종업원이 서빙하시면서 내 욕을 막 하는데 그걸 기분 나빠하지 않고 응원해준다고 생각했다. 식당 나가면서 '저예요~'하면 '어머어머' 하신다"라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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