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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김희원의 눈물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원은 "너무 감정이 올라와서 펑펑 울었는데 그게 정말 거짓말처럼 녹화가 안됐다. 오랜만에 감정 연기를 했는데 그게 날아갔다고 해서 더 슬펐다"고 농을 던져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만들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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