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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황정음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어제 방송에서 서현주는 그동안 황지우가 박도겸(서지훈 분)에게 예민하게 군 이유를 알게 됐다. 박도겸이 전생에서 송민주의 곁을 지킨 정우영과 닮았기 때문인 것. 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한 황지우를 원망하며 "또 나한테 무슨 거짓말을 할까 끝없이 의심하고, 불안해하면서 대표님을 만날 자신이 없어요. 여기서 그만두는 게 좋을 거 같아요"라며 연애의 마침표를 찍어 시청자들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한편 한서윤(조우리 분)은 엄마 김선희의 방에서 나온 파쇄된 종이와 사진을 보고 의문을 가졌다. 찢어진 조각들을 하나씩 모으자 사진 속에 담긴 김수정, 송민주, 강진호, 정우영의 모습이 드러났고, 엄마의 과거 사진에서 보이는 익숙한 얼굴들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김선희의 또 다른 계략에 서현주가 위기에 빠졌다. 선우 웹툰 투자 관련된 이면 계약서를 작성해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서현주는 당황했지만 이를 본 황지우는 자신의 지시로 서현주가 관계자를 만나 사인을 받아왔다고 주장, 계약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해 소름 돋는 엔딩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얘기했으면 배신감은 안 들었을텐데...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ㅠㅠ", "황지우 이젠 다가가지도 못하네", "제발 오해 풀고 행복해지자", "김선희 촉 너무 무섭다..." 등 다시 위기를 맞은 서현주와 황지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내놨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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