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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 속 인물들의 관계에 균열이 생겨나며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특히 두 사람과 동맹을 맺었던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 커플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일을 치른 두 사람에게 쓴소리를 내뱉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부모님 간의 이해관계, 주변 환경이 얽혀 있는 것을 생각지 않고 감정만을 앞세운 이들의 태도에 당황한 것. 그러면서도 두 사람을 위한 대책을 세우는 등 애틋한 가족애(愛)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송가희(오윤아 분)는 박효신(기도훈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송가희에게 박효신은 "원래 그럴 생각이었어요, 당장 뭐가 어떻게 되길 바라는 거 아니라고 전에 말했잖아요"라고 대답,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비밀 연애가 발각되며 갈등에 더욱 불을 붙였다. 최윤정이 지난 날 장옥분에게 했던 무례한 발언을 사죄하러 가는 도중 애틋하게 포옹을 나누는 송나희, 윤규진을 발견한 것. 송다희와 윤재석의 결혼이 한 발자국 가까워진 가운데 송나희와 윤규진의 연애 소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 나희랑 규진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빨리 내일이 됐으면 좋겠다', '다희랑 재석이가 결혼 승낙 받을만 하니까 나규가 들켰네...', '숨도 못 돌리고 봤네. 스펙타클하다 너무 재미있어요', '재석이가 엄마한테 화낼 때 예전 규진이가 생각났다', '나규, 다재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긴장감을 고조시킨 역대급 엔딩 장면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민정과 이상엽, 이초희와 이상이가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는 오늘(16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83, 8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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