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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가 "사람 냄새나는 여선장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격 적인 비주얼 변신에 대해 "조성희 감독이 10년간 준비한 캐릭터다. 이미 조성희 감독이 머릿속에 그려놓은 캐릭터라서 나는 적응만 하면 됐다. 장선장은 똑똑한 캐릭터지만 클리셰적으로 완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완벽하지 않은 어리숙한 모습들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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