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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놀줄 아는 카멜레온"…동키즈, 섹시 카리스마 '아름다워' 컴백(종합)

기사입력 2020-08-19 14: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동키즈가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동키즈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3집 '자아'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동키즈의 컴백은 7월 문익과 재찬의 동키즈 아이캔 유닛 활동 후 한달만이고, 완전체 컴백은 3월 발표한 '루팡(LUPIN)' 이후 5개월 여만의 일이다.

문익은 "비 선배님의 팬이다. 대기실에서 싹쓰리 분들을 뵀을 때 너무 밝게 인사해주셔서 감격했다"고, 재찬은 "싹쓰리 선배님께 앨범을 드렸을 때 효리 선배님이 같은 레트로 라이벌 아니냐고 해주셔서 유쾌하게 인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아름다워'는 옛날 서부음악을 모티브로 한 트랩 장르의 곡이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퍼포먼스 파트에서는 전세계를 열광시킨 댄스크루 저스트저크가 참여해 남성미 넘치는 섹시 칼군무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트렌디한 감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스원티드의 이민준 이하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성장하는 과정 속 현실과 허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새롭게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문익은 "이전에는 청량하거나 귀여운 곡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좀더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어 보일수 있을까 하고 표정과 제스처를 많이 연습했다"고, 재찬은 "모태섹시이기 때문에 크게 건드릴 부분이 없었다.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 춤도 내 파트에서 군무 외에 어떻게 하면 멋있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팬덤 동아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스페셜 슌뵀 트랙이 CD에만 수록된데다 멤버 재찬이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원대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롤모델로 삼았다. 무대를 보면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배워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의 팬으로 유명한 종현은 "멀리서 뵀는데도 후광이 비추더라. '아름다워'를 꼭 불러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키즈는 이날 오후 6시 '자아'를 발매, '아름다워'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종형은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카멜레온 같이 흡수력이 강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뭐니뭐니해도 우리는 '놀 줄 아는 놈'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나오니까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원대는 "'믿듣동키즈'가 우리 수식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재찬은 "청량하고 신나고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렸다. 미래를 봤을 때 한가지 콘셉트에 한정돼있지 않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동키즈라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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