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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내의 맛' 정동원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솔직하게 진심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트롯 영재의 14년의 시간, 말 못 한 진심 등 정동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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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장난꾸러기였다는 정동원은 2019년 영재 프로그램 이후 완전히 생활 환경이 바뀌었다. 정동원은 방송 후 느낀 친구들의 온도차에 "조금 찝찝하다"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분노와 상처를 느꼈던 정동원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했다고. 정동원은 "작은 일이니까 혼자 갖고 있다가 혼자서 해결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굳이 이야기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곤하면 하동에 내려가고 싶다. 하동은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밖에서 자유롭게 노는데 서울은 어디든지 카메라가 있고 사람들이 본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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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규식 박사는 정동원의 아버지에게 "아이들은 자기 감정을 어른처럼 머리로 인식을 못 한다. 이제부터는 동원이는 자기 감정을 인식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긍정적인 감정도, 부정적인 감정도 인식 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런 느낌을 인식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원이가 감정을 억누른다. 일부러 숨기는 게 아니라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느끼기도 전에 스스로 눌러서 그런거다"면서 "대화 시간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이 있으면 격려해주고 이야기 해야 한다. 듣고서 포장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동원이를 지지하고 격려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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