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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내가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석진은 "오랜만에 멜로라고 하셨는데, 그야말로 요즘 드라마들이 그냥 '로맨틱 코미디' 정도의 깊이의 감정과 연애 사랑을 다룬다면 제 캐릭터는 깊은 감정까지 들어갈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이런 역할을 지금 놓치면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있었고, 캐릭터도 그런식으로 표현이 돼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촬영 중이다. 제작진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수는 "대본을 읽었을 때 흔치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돼서 매료됐다. 훌륭한 감독님과 함께하면 배울 수 있는 게 많지 않을까 싶었다.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이 너무 대단해서 '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전 복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자 행복하고 싶은 여자 '오예지(임수향 분)', 풋풋한 소년에서 첫사랑(오예지)에게 지극한 사랑을 펼치는 남자로 성장하는 청춘 '서환(지수 분)', 모든 것을 다 가진 불꽃 같은 상남자 '서진(하석진 분)', 옛 연인(서진)을 놓지 못하는 비밀을 간직한 여자 '캐리 정(황승언 분)'까지. 각 캐릭터의 감정선이 '내가예'를 가득 채운다.
'내가예'는 '즐거운 나의 집', '종합병원2', '베토벤 바이러스', '불새'를 선보였던 오경훈 PD가 '도둑놈, 도둑님' 후 3년 만에 컴백한 작품. 조현경 작가는 '대군-사랑을 그리다'와 '하녀들' 등을 거쳐 '내가예'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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