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카카오M은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며느라기>에 박하선, 권율, 문희경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며느라기>(제작 SBS모비딕, 미디어그룹테이크투)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낸 현실 공감 드라마다.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4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판사판>,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 드라마를 맡았던 이광영PD(스튜디오S)가 연출을 맡아 각 20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8월말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며 올해 안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민사린의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 역은 권율이 맡았다. 무구영은 자신의 어머니가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함께 살며 며느리로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면서도, 아내 또한 며느리로서 시댁과 잘 융화되기를 바란다. 이기적이거나 모나지 않은 무던한 성격임에도,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에 휩쓸려 '아들'과 '남편'의 두 역할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이 시대의 젊은 남편상을 대변할 계획이다. 한없이 선한 모습부터 전무후무한 악역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권율이, 이번에는 '무구영' 역할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며느라기>는 이 시대의 평범한 며느리가 시댁을 마주하며 겪는 다양한 일상들을 과장 없이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저마다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며, 공감과 웃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