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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시세차익 20억 남기고 '신사동 카페' 팔았다 "코로나19로 경영악화"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14:0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종석이 서울 신사동 카페를 팔고 약 20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종석은 지난달 신사동에 위치한 '89맨션' 건물(대지면적 219.90㎡, 연면적 272.58㎡)을 매입 4년 만에 59억 5000만원에 되팔아 20억 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해당 건물은 이종석이 2016년 9월 낡은 주택을 39억원에 매입, 리모델링 해 브런치 카페로 운영해오던 곳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종석 효과'로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교통 호재까지 작용해 4년 만에 시세 차익 20억 5000만원을 올리게 됐다. 평당 5862만원이던 건물이 평당 8944만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89맨션'은 1층은 카페, 2층은 피자·파스타·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올 초부터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89맨션' 측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공지글을 통해 9월 14일까지만 운영하기로 결정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글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저희 매장도 정상적인 운영이 장기간 이뤄지지 못했다. 카페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던 것을 알기에 장기 휴업 등으로 방법을 강구했으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 직원의 오랜 회의와 설득 끝에 무거운 마음으로 89맨션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9월 14일을 마지막으로 짧지 않은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석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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