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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가 차원이 다른 레시피와 생방송 꿀잼 요리쇼의 매력으로 '요린이'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떡을 주제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름 떡볶이부터 탄성을 부르는 '소떡어떡'까지, 떡 요리의 무한 변주를 펼치며 '백파더' 백종원의 마법을 또다시 증명했다.
노라조의 열정적인 재료소개 무대가 끝난 뒤 본격적인 기름 떡볶이 레시피가 공개됐다. 재료는 대파(1/3개), 황설탕(한큰술), 진간장(1.5큰술), 참기름(한큰술), 붉은 고춧가루(한큰술), 식용유(두큰술)가 필요하다. 떡 두 컵 분량에 파를 썰어 넣고 설탕 간장 대파를 잘 섞어준다. 고춧가루와 참기름, 식용유까지 한번에 넣고 다시 버무려준 뒤 달군 프라이팬에 떡이 익을 때까지 노릇노릇 구워 주면 완성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백파더'의 아내 소유진과 동명이인인 요린이가 등장, 기름 떡볶이 요리를 잘 따라하는 모습으로 백종원의 칭찬을 불렀다. 백종원은 "이런 이름을 가진 분들이 요리를 잘한다"며 참사랑꾼의 매력을 보여주며 깨알 어필,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소개된 또다른 떡 요리는 양세형과 '요린이'들을 단체로 매료시켰다. 소시지와 떡, 어묵이 어우러진 '소떡어떡'이 그 주인공. 떡과 소시지, 떡과 어묵을 이쑤시개로 꽂아 꼬치를 만들고 이를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익힌다. 설탕(3큰술), 진간장(한큰술), 케첩(두큰술) 고추장(반큰술) 물(종이컵의 1/3)을 프라이팬에 넣고 졸인 소스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양세형은 "맛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정말 맛있다"라며 "떡에다가 어묵을 감싼 것은 지금 팔았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는 등 '소떡어떡' 맛에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요린이'들 역시 "소스가 너무 맛있다"며 자신이 만들어낸 소떡어떡의 놀라운 맛에 한껏 들뜬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은 기름 떡볶이부터 소떡어떡까지, 만들기 쉬우면서도 맛까지 환상적인 떡 요리 레시피를 대방출, 안방 요린이들의 기대에 완벽 부응하며 '백파더'의 마법을 이어갔다. 여기에 '요린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요리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길잡이 역할을 해온 '양잡이' 양세형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발한 듯 '요린이'들의 변화가 눈에 띄며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음주 재료는 비빔라면이 예고된 가운데 '백파더' 백종원이 또 어떤 레시피로 '요린이'와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으로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순간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으로 6%를,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2.8%(2부)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 집계)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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