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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청춘기록' 하희라, 신애라가 청춘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선다.
무엇보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청춘스타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하는 하희라, 신애라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희라는 아들 사혜준(박보검 분)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따뜻한 엄마 '한애숙'으로 분한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아들에게 해준 것이 없어 늘 미안한 엄마지만,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인물. 신애라는 아들 원해효(변우석 분)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밀착관리가 일상이 된 열혈 엄마 '김이영'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같은 꿈을 가진 아들을 향한 응원법도, 지원도, 사랑법도 다른 두 엄마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한애숙과 김이영의 라이프 스타일이 담겨있다. 잡히지 않은 꿈을 좇는 아들이 못마땅한 남편(박수영 분)과 달리 사혜준을 늘 따뜻하게 감싸는 한애숙. '똑'소리 나는 살림꾼답게 그의 야무진 손길이 소박한 집안 곳곳에 스며있다. 반면, 집안의 배경을 적극 활용해 자식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김이영의 일상도 포착됐다. 아들 원해효가 출연하는 대본을 섭렵하는가 하면, 연예계 활동에 필요한 사소한 부분까지 열정을 쏟아붓는 김이영의 모습이 흥미롭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한애숙과 김이영이 자식의 꿈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본질은 같다. 다른 듯 같은 모성애를 유쾌하면서도 공감대를 극대화할 하희라, 신애라의 열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다. 오는 9월 7일(월)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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