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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가에 또다시 대혼란이 찾아왔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사회는 최소 규모의 상영회로 전환됐고 또 영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자간담회 역시 취소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침체된 극장가 활력을 되찾아줄 할리우드 기대작들 역시 심각해진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몸을 사리며 개봉을 연기해 9월 극장가도 코로나 기근을 면치 못하게 됐다.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작품은 '오! 문희'다. '오! 문희'는 개봉 이틀 전인 31일 상영관마다 49인으로 인원을 제안한 시사회를 진행한다. 언론 시사회 관례대로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정부의 방침으로 시사회를 상영회 방식으로 변경한 것. 홍보의 일환이었던 나문희, 이희준이 참석한 기자간담회 역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하게 됐다. 대신 이희준이 시사회 이후 방역이 완비된 공간에서 취재진과 소규모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며 나문희는 예능을 통해 영화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오! 문희'에 이어 시사회를 진행할 '돌멩이' 또한 애초 27일 언론 시사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내달 1일 시사회를 한차례 연기하면서 사태가 완화되길 기다렸다. 그러나 이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오! 문희'와 마찬가지로 49인 상영회 형식의 시사회로 대체 및 기자간담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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