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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베테랑' 中버전 '대인물',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9월 3일 최초 VOD 개봉

기사입력 2020-08-28 08:5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에서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15, 류승완 감독)의 중국 리메이크작인 액션 영화 '대인물'(오 백 감독) 오는 9월 3일 VOD 개봉을 결정했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대인물'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VOD 최초 개봉을 결정하고 개봉일을 9월 3일로 확정했다.

'대인물'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엔 불의를 참지 않는 강력계 형사 쑨따셩(왕첸웬)과 자신의 권력으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재벌 2세 자오타이(포패이)의 강력한 맞대결을 예고하는 장면들이 다량 방출되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킨다.

먼저, 화려한 파티가 벌어지는 가운데 쑨따셩에게 권총을 들이미는 자오타이의 스틸은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자오타이를 찾아온 쑨따셩을 천연덕스럽게 맞이하는 추이징민 부장의 모습은 자오스 그룹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의 배후에 자오타이가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이어지는 스틸엔 집무실에 앉아있는 자오타이의 광기 어린 눈빛이 고스란히 포착돼 영화에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쑨따셩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동료 베테랑 형사들의 모습 또한 화제다. 강력계반의 우팀장(왕연휘)과 그의 팀원들이 클럽을 돌며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스틸, 청순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형사 오야난(굴청청)의 스틸은 그들이 과연 어떤 합동 수사를 벌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보기만 해도 아드레날린을 상승시키는 왕첸웬과 포패이의 맨몸 액션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그들의 끊임없는 추격전이 과연 어떻게 종결될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보도스틸에서부터 느껴지는 폭발적인 액션과 팽팽한 긴장감은 왜 '대인물'이 중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대인물'의 기록적인 흥행 뒤에는 중국에서 차세대 감독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 백 감독과 '착요기' '미인어' 등의 메가 히트작을 배급한 리앤루이 배급사가 함께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을 공식 리메이크한 중국 영화 '대인물'은 정의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가 거대 기업을 상대로 추적 수사를 벌이는 유쾌, 상쾌, 통쾌 범죄 액션 코미디다. 왕첸웬, 포패이, 왕쉰, 왕연휘, 굴청청 등이 출연하고 '여과부능호호애' '박혁'의 오 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3일 VOD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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