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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영웅 박찬호, 박세리가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찐 남매 케미를 완성한다.
이러한 위기에서 병만족을 구해줄 희망은 스포츠 어벤져스 4인방뿐이었다. 바로 90년대 후반 IMF로 어려웠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었던 국민 영웅 박찬호, 박세리와 허재, 추성훈까지 전체 운동 경력 110년에 달하는 든든한 어벤져스가 탄생한 것. 특히 박세리는 갯벌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보이는 족족 바위를 한 손으로 뒤집으며 고둥, 소라, 게 등을 '원샷 원킬'로 수확하며 업그레이드된 '정글 여전사'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반면, 정글 초보 박찬호는 끊임없는 토크로 병만족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런 그는 입담 못지않은 발재간으로 운동화가 찢어질 때까지 쉴 새 없이 숲과 갯벌을 누비고 다녔다. 그러나 넘치는 에너지와는 달리 잡아 온 수확물은 고작 새끼손가락만 한 미니게 한 마리가 전부였다. 그의 설레발을 지켜보던 여동생 박세리는 한숨을 쉬며 외면, '찐 남매' 버금가는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내 박찬호를 비롯한 남자 3인방도 어벤져스 급 생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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