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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치매 검사가 끝난 후에도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최윤정은 계속해 괴로워하는 것은 물론 혹시 아들들이 이 소식을 알까 불안해했다. 송나희는 평소와는 달리 위태로운 최윤정에게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최윤정은 알콜성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아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듯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애. 그냥 건망증인데, 느이 선배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잖아"라며 상황을 계속해 회피,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송가희(오윤아 분)와 박효신(기도훈 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잠깐의 이별을 맞이했다. 그간 불행한 사고에 자책하던 박효신이 마음의 짐을 모두 털어내고 다시 유도를 택한 것. 송가희는 그의 결정에 축하해 주면서도 아릿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눈물을 보였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박효신은 살며시 이마에 키스를 건네 애틋함을 더했다.
설렘과 갈등의 연속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던 '한다다'는 방송 말미에 또다시 큰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송나희가 윤형제에게 최윤정이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말한 것. 소식을 들은 윤형제는 당장 최윤정의 집으로 향했으나, 이미 큰 충격에 빠진 최윤정은 진단서를 찢은 채 사라져 보는 이들을 탄식케 만들었다. 길거리를 서성이는 최윤정과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윤형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이상엽, 이상이 형제가 사라진 김보연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이들이 현실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늘(30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91, 92회에서 계속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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