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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고향 대전에 담긴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싸움 잘하는 형들을 피해서 놀고 있는데, 퀸카가 나타났다. 어깨에 뽕을 넣고 같이 노는데 그 형이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여자들이 있어서 인사도 안 했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그 형이 '어제 왜 인사 안 했냐?'며, '끝나고 보자'고 했다"면서, "그때부터 너무 신경이 쓰였다. 후문으로 도망쳤는데 그곳에 그 형이 서 있었고 '너 남으라고 했지?'라길래, '아파서요'라고 핑계를 댔다.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 날 박세리가 어린 시절 처음 방문했던 골프장을 찾은 김준호는 1:1 가르침을 사사 받았다. 특히 특유의 디스코 스윙을 선보이던 김준호는 '서울촌놈' 팀과 함께한 골프 대결에서 최초로 온 그린을 성공시키며 골프 여제 박세리의 폭풍 칭찬과 함께 물개 박수를 받아 아마추어 골프 마니아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만끽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고향의 명소로 '서울촌놈'을 안내하며 대전의 홍보대사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또한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를 소개하며 과거 추억부터 지금 개그 본좌가 되기까지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훈훈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개그 본좌 김준호는 JTBC '장르만 코미디'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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