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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 고백 “배성재 도움으로 연애→결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8-31 14:0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배성재 아나운서 도움으로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30일 김민지가 운영히는 유튜브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서는 '우리가 낮술 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민지는 배성재에게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 아니다. 본인만 생각하는 성격인데 왜 나를 소개팅 해줬는지 그게 궁금하다. 박지성도 '성재 형이 왜 우리를 소개 시켜줬지?'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김민지가 막내였을 때 우연히 모니터를 봤는데 박지성 기사를 보고 있더라. 그때 김환이 지나가면서 나한테 '형이 소개 좀 시켜줘'라고 하더라. (당시에) 나는 박지성을 개인적으로 모르는데. 그러다 1~2주 뒤 박지성 아버님과 식사를 함께할 자리가 생겨 만나게 됐다. 아버님이 박지성 결혼에 대해 걱정하시더라. 그때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김민지를 얘기했다. 아버님이 시즌 말미쯤에 두 사람이 만나게 하면 좋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얘기하셨다"고 설명했다.

배성재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자리 주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연인의 감정이 싹 트게끔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민지는 "배성재 선배가 우리를 소개해준 것 이상의 역할을 한 게 있다"면서 "나는 겁이 많아서 먼저 연락을 잘 못한다. 그래서 연락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배성재가 박지성한테 연락을 하라고 재촉했다. 그런데 진짜 문자를 못 보내겠더라. 그랬더니 배성재 선배가 문자를 직접 써서 박지성한테 대신 보내줬다. 배성재 선배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더라. 이후 박지성과 연락을 쭉 잇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소개팅하고 사귈 때까지 2년 걸리지 않았냐"면서 박지성에게 "2년 동안 나랑 썸탄거다"라고 음흉하게 미소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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