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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브람스' 박은빈와 김민재가 페이지터너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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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피아노 앞에 앉은 박준영에게 채송아는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연주를 부탁했다. 박준영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속으로 "잘 들어 다시는 안 칠거니까"라고 말하며 연주를 시작했다. 이정경의 눈빛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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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후 채송아와 박준영은 그곳을 같이 나섰다. 박준영은 "오늘 연주 어떠셨냐?"고 물었고, 채송아는 "좋았다. 준영씨는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준영은 "나도 만족한다. 다들 좋아하니까"라고 했지만, 채송아는 "다른 사람말고 준영씨 마음엔 들었냐. 나는 저번 연주가 더 좋았다. 리허설 룸에 치신 트로이메라이. 그날 연주가 계속 생각난다. 떠올리면 뭔가가 여기를 건드린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사이가 가까워져 다음 내용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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