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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매년 달라지는 예능 트렌드 속에서도 늘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여행 예능.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길이 막히자 예능 프로그램들이 '캠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시청자의 호평 속에 종영한 tvN 12부작 예능 '바퀴 달린 집'은 코로나19 시대, 집콕 및 캠핑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캠핑 예능이었다.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업그레이드 된 캠핑카'를 떠올리게 하는 바퀴 달린 집에 몸을 싣고 전국을 유랑하는 모습을 담아낸 '바퀴 달린 집'은 방송 전부터 코로나19 속에 방구석 1열을 지켜야만 하던 시청자들의 마음에 힐링과 위로를 선사하겠다는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연출자 윤진수 PD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답답함을 느낄 시청자들이 출연자들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도록 최대한 편안한 호흡으로 편집하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 이전에도 핑클 전 멤버들이 21년 만에 함께 특별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캠핑클럽'으로 화제를 모았던 '원조 캠핑예능 맛집' JTBC도 새로운 캠핑 예능 '갬성캠핑'(가제) 론칭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 포맷과 편성 시기 논의에 한창인 이 '갬성캠핑'은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와 안영미는 물론, 배우 박소담, 걸그룹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출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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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MBC의 또 다른 리얼리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강다니엘이 택한 소재 역시 캠핑이었고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도 나홀로 캠핑을 즐기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예능 E채널 '노는 언니'도 캠핑을 즐기는 박세리, 남현희 등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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