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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3개월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9일 첫 방송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김원희와 현주엽이 새롭게 MC로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언니' 김원희와 최근 농구계에서 방송계로 전격 이적, 예능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현주엽이 과연 어떤 케미를 보여 줄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주엽은 특별한 '먹가방'을 준비, 그 안에 의뢰인의 추억이 깃든 간식을 꽉 채워 왔다고 해 어떤 것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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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는 "프로그램이 오래되면 시청자 분들이 지겨워하실 수도 있다"면서도 "매번 인연이 바뀌고 의뢰인도 다르다. 오래 됐다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과는 달리 더 발로 뛰어서 의뢰인들의 인연을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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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재, 안정환, 다니엘 헤니를 초대해보고 싶다"고 말한 그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분들이다. 헤니는 LA 집에도 초대해준다고 했다"고 웃었다.
"예전 방송에서 초등학교 친구를 찾았는데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나"라는 질문에는 "그 친구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끼며 "'TV는 사랑을 싣고'는 설렘인 것 같다. 의뢰인 입장에서도 설렘이 있었고 MC로서도 또 다른 설렘이 있는 것 같다. 추억을 찾아주는 프로그램 같다. 첫 MC라 미숙한 부분이 있겠지만 김원희와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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