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김원희X현주엽 합류…'TV는 사랑을 싣고' 大환장 케미 '준비 끝'

기사입력 2020-09-09 11:08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3개월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9일 첫 방송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김원희와 현주엽이 새롭게 MC로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의뢰인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인물을 찾아 만나게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6월 잠정 휴식에 들어간 바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원희와 현주엽은 각각 의뢰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상담부장과 추적을 도맡는 총괄팀장으로 출연한다.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언니' 김원희와 최근 농구계에서 방송계로 전격 이적, 예능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현주엽이 과연 어떤 케미를 보여 줄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주엽은 특별한 '먹가방'을 준비, 그 안에 의뢰인의 추억이 깃든 간식을 꽉 채워 왔다고 해 어떤 것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진제공=KBS
김원희는 9일 온라인 중계한 KBS2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MC를 맡은 현주엽에 대해 "MC로서는 완전히 신인이고 야외나가서 해야하는 것은 저도 버거운 포맷이라 우려가 있었다. 정말로 걱정을 많이 했다. 내가 10배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첫 촬영을 나가보니까 생각이 바뀌더라. 첫날 비가 심하게 왔고 첫 촬영이라 긴장되고 야외촬영이었는데도 현주엽과 만나서 이질감이 없었다. 사촌동생같은 푸근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잘 째려보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생각보다 친근감있더라"고 웃었다.

그는 또 "예전에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초등학교 성적표를 공개하고 그랬는데 요즈메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못본다. 걱정안하시고 나오셔도 된다"고 섭외 멘트를 하기도 했다.

김원희는 "프로그램이 오래되면 시청자 분들이 지겨워하실 수도 있다"면서도 "매번 인연이 바뀌고 의뢰인도 다르다. 오래 됐다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과는 달리 더 발로 뛰어서 의뢰인들의 인연을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사진제공=KBS
현주엽은 "정규 프로그램 MC라 처음에는 부담이 되고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도전해보고 싶고 잘 할수 있을 것 같았다. 김원희라는 배테랑 MC도 있고 해서 재밌게 할수 있겠다는 생각 들었다"며 "먹는 것 빼고 내 장점이라고 하면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장점인 것 같다. 첫 MC지만 여유있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허재, 안정환, 다니엘 헤니를 초대해보고 싶다"고 말한 그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분들이다. 헤니는 LA 집에도 초대해준다고 했다"고 웃었다.

"예전 방송에서 초등학교 친구를 찾았는데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나"라는 질문에는 "그 친구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끼며 "'TV는 사랑을 싣고'는 설렘인 것 같다. 의뢰인 입장에서도 설렘이 있었고 MC로서도 또 다른 설렘이 있는 것 같다. 추억을 찾아주는 프로그램 같다. 첫 MC라 미숙한 부분이 있겠지만 김원희와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