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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극단적 선택 8일 만에 숨져 “혼수상태서 못 깨어나”

기사입력 2020-09-09 16:09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인스타그램에 음란 동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여행 정보 소개 채널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9일 끝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치료를 받던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조 대표는 이달 1일 오전 11시 2분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후,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발견되기 직전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8월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올린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 관련 게시물 중 성관계 영상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당시 조 대표는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며 직접 촬영하지 않았다. 회사에 큰 피해를 끼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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