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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보검의 '청춘기록'이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 오직 박보검의 존재감만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하명희 극본, 안길호 연출) 3회가 드디어 '일'을 냈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최상위로 시작한 데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한 것.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9.1% 최고 10.8%, 전국 기준 평균 7.2% 최고 8.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함께 성장한 친구 원해효(변우석)에 대한 알 수 없는 질투심도 현실적 고민을 부르고, 아버지(박수영)와 형(이재원)이 쏟아내는 아픈 말들도 함께 섞이며 공감을 자아냈다. 끊임없는 오디션 탈락 소식과 그에 이어 등장하는 입영통지서까지도 사혜준 앞의 '진짜 현실'을 만들어내며 공감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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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속 '청춘'들은 어딘가 글로 청춘을 배운 것처럼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박보검의 연기가 이를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매번 자신이 맡는 캐릭터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보검은 이번에도 사혜준의 얼굴로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있는 중. 앞서 tvN '응답하라1988'에서의 최택,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의 왕세자 이영, 그리고 tvN '남자친구'의 김진혁으로 출연하며 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줬고, 이번에는 또다시 사혜준으로 등장해 당당히 할 말은 하는 청춘으로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미 '청춘기록'이 만들어내는 기록들은 유의미한 상황이다. 2018년 방송됐던 도경수 주연의 '백일의 낭군님'이 기록했던 첫 방송 시청률 5%를 이미 넘겼고, 꾸준한 상승세로 그야말로 '보검매직'을 실천하는 중. 아직 방송 2주차를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박보검의 활약은 점점 더 커질 예정. 군입대를 잠시 미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사혜준이 안정하(박소담)와의 로맨스도 펼치는 동시에 꿈을 이루는 모습까지 보여질 전망이라 기대가 높다.
지난달 31일 입대한 박보검은 최근 훈련소 사진이 공개되며 또 다시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의 개봉 역시 앞두고 있는 상황. 2022년 4월 전역을 예고하고 있는 박보검의 존재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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