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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프리카 및 유튜브 BJ 세야가 BJ 故 박소은 사망 이후 약 두 달만에 복귀해 심경을 전했다.
세야는 지난 해명 방송에 대해 "7월 4일 해명 방송 전 저는 그 친구(故 박소은과)와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그 상황을 모르는 상태였고 해당 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슈화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범죄를 일으킨 사람으로 몰렸고, 또 다른 루머 추측이 생기기 때문에 그날에 있었던 일을 그대로 말하며 방송을 진행했다. 내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야는 "해당일이 발생한 사실을 7월 9일 남자친구분을 통해 만나서 알게 됐고, 평소에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는 악플 때문에 (故 박소은이)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며 "그 친구와 사실 2개월 정도 연락하면서 만났다. 그날 해명 방송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연락이 될 때까지 기다릴걸 너무 많이 후회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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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야는 "제가 잘한 행동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제 잘못된 행동 때문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그 친구와 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며 평생 미안함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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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소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BJ 세야와 박소은의 사생활과 관련한 폭로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후 박소은은 악플 테러를 당했다. 세야는 해명 방송을 진행했지만, 박소은 사망 후 세야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세야는 박소은과 함께 촬영했던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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