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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앨리스' 두 명의 김희선은 동일인물이 아니다.
그렇게 시작된 박선영의 삶. 박선영이 낳은 아들 박진겸(주원 분)은 선천적 무감정증이었다. 그러던 2010년 붉은 달이 뜨던 날 밤 박선영은 의문의 살인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10년이 흘렀다. 2020년 경찰이 된 박진겸은 엄마가 죽던 날 봤던 것과 똑같은 정체불명의 드론을 발견하고 쫓던 중,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발견했다.
윤태이와 박선영이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증거는 또 있다. 박선영은 본래 2050년에서 온 시간여행자다. 2050년 박선영의 나이로 미루어 볼 때, 동일인물이라면 2010년에 그녀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한다. 그러나 윤태이는 2010년 이미 22세였다. 이를 통해 윤태이와 박선영이 동일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여기에 극중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서도 윤태이와 박선영이 얼굴은 닮았지만 다른 시간,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윤태이와 박선영이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점은 이후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이렇게 얼굴은 같지만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는 김희선의 존재감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는 전언. 2020년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들이 쉴 새 없이 사건을 일으키는 가운데, 2020년의 윤태이와 박진겸이 앞으로 이들을 어떻게 막고 어떻게 시간여행의 베일을 벗길지 기대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7회는 9월 1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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