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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 "나 너 좋아하나봐" 박소담에 '직진고백'[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22:1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안정하(박소담)에게 흔들리고 있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원해효(변우석)는 밖에서 함께 일하자는 안정하를 차에 태웠다. 안정하는 "내가 원했던 꿈이 일찍 왔다. 내 목표는 안정하려는 브랜드를 갖는 거 였다"라며 긴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하는 원해효에게 "고맙다. 이 일을 하게 해줘서"라고 감사인사를 건냈고, 원해효는 "고마우면 잘 해라"라며 "또 나에게 고마워 할 게 있다. 혜준이 팬클럽인 거 지켜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안정하는 "이제 지켜줄 필요 없다. 우리는 풀었다. 이제 고마운 건 한 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태수 대표는 화장실에서 만난 사혜준에게 "난 너 내보내고 건물도 샀다. 축하 인사 안 하냐. 난 너 하나는 그냥 없앨 수도 있다"라며 협박했지만 사혜준은 그의 팔을 꺾으며 무시했다.

사영남(박수영)은 아내 한애숙(하희라)에게 "유독 그집에 가려고 하면 옷을 잘 챙겨입는다. 그것도 줏어 입은 옷이면서"라고 시비를 걸었고, 한애숙은 "어렸을 때는 다 옷을 물려 입었다"라고 해명했다.

이때 집을 보고 돌아온 사경준(이재원)은 "밖에서 집 보고 돌아왔다. 엄마 이제 일 그만 둬라. 내가 한 달에 얼마 씩 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사경준은 "회사 근처 오피스텔로 독립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한애숙은 "월세 얼마냐"라고 물었고, 사경준은 "500에 90이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한애숙은 "자기야 얘 아버님 닮았어"라며 사경준의 등짝을 때렸다.

한애숙은 "얘는 알고보니 허영심과 허세가 있다. 완전 아버님이다"라며 독립을 반대했다.

김이영(신애라)은 딸 원해나(조유정)에게 "로스쿨 합격했다. 근데 어디를 나가냐. 가족들과 축하는 해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했고, 원해나는 한애숙이 들어오자 "아줌마 저 합격 했어요"라며 친근하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건내 김이영을 섭섭하게 했다.

김이영은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한애숙에게 "앉아서 커피 마셔라"라고 이야기했지만 한애숙은 거절했고, 김이영은 "보통 내쪽에서 선을 긋는데. 좀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이영의 집에서 시계가 없어졌고, 의심을 받은 한애숙은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김이영은 새로온 가사도우미들이 마음에 안 들었고, 결국 다른 곳으로 일을 다니는 한애숙을 우연을 가장한 채 만나 "우리집에 다시 와. 비는 시간에 맞춰 주겠다. 내가 싫으냐 그럼 더이상 오라고 하지않을게"라고 요구하며 "하루에 10만원이다. 일을 끝나면 알아서 퇴근하는 걸로"라고 말했다.


이에 한애숙은 "아들 친구네 집에서 일하는 거 쉽지 않았다. 근데 우리 아들이 응원을 해줬다. 자존감 높은 아들이어서 좋았다. 해효네 집이 제 첫 직장이었다. 근데 어렵게 일을 배워서 가는 곳 마다 칭찬을 받는다. 제가 그렇게 필요하시다면 갈게요"라며 한애숙의 요구를 들어줬다.

또 한애숙은 사혜준에게 "오늘 8시 가족회의 경준이 집 나가는 일. 꼭 참석해라"라고 가족회의를 알렸다.

안정하는 사혜준과 원해효 사이에서 점심을 먹으러 자가는 얘기에 "어느 차를 탈 거냐"라고 말 싸움을 벌였고, 결국 안정하는 사혜준과 이민재(신동미)와 한 차를 타고 중국집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이동한 사혜준과 안정하는 주차를 하던 도중 아이가 튀어나와 사고가 날 뻔했고, 사혜준은 팔로 안정하를 감싸며 "왜 벌써 안전벨트를 풀었냐"라며 화를 냈다. 안정하와 사혜준은 말싸움을 벌였고, 뒤에 있던 이민재는 "둘이 사귀냐"라고 오해했다.

집에 돌아온 사혜준에게 사경준은 "나 집나가는 거 찬성해라. 너도 방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설득했다. 한애숙은 "난 경준이 독립 반대다. 월세 90에 생활비까지 합치면 평생 돈 못 모은다. 돈 모아서 전세금 모아서 나가라"라고 설득했다.

사경준은 "혜준이는 할아버지랑 한 방 쓰는 거 불편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사혜준은 "그렇게 이야기 하면 할아버지가 내가 할아버지랑 방 쓰는 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시지 않겠냐. 형은 전형적인 갈라치기다"라고 화를 냈다.

사민기(한진희)는 혼자 나가려는 사경준에게 "저런 애들을 내가 잘 안다. 사기치는 사람들은 말이 뻔지르하다"라고 구박하며 "난 이제 죄값 치뤘다. 자식에게 욕먹는 거보다. 더 큰 죄값이 어디있냐"라며 아들 편을 드는 사영남에게 화를 냈다.

방으로 돌아온 사민기는 사혜준에게 "나 모델하기로 했다. 꼭 잘되서 네 아버지에게 보여줄 거다"라며 시니어 모델 결심을 세웠음을 알렸다.

사혜준은 이민재와 차를 타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사혜준은 "긴장되지 않냐"는 말에 "캐럭터를 분석하고 있었는데 그 캐릭터가 나에게 말을 걸더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원해효와 사혜준은 촬영장에 가기전 안정하에게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고, 원해효는 "오늘 사혜준이 박도하를 때린다. 난 촬영 끝나고 구경가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안정하 역시 "나도 구경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혜준의 촬영 장면을 지켜보던 안정하는 원해효에게 "배우는 배우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원해효는 안정하에게 "나도 저랬냐"라며 칭찬을 원했다.

사혜준은 연습과 달리 대사를 바꿨고, 감독은 "그 거 괜찮은 것 같다"라며 즉석에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 이후 사혜준은 박도하를 엄청나게 때렸고, 박도하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또 이민재는 이태수 대표를 찾아가 "윤 감독님에게 우리 사혜준 얘기를 잘 해줘서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고, 이태수는 "매니저로 자질이 있다. 근데 지금 촬영이 왜 안 끝나고 있는 줄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재는 "우리 혜준이의 열정이 제작진을 감동시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태수는 "이런 또라이 기질이 있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촬영장에서 박도하는 실제 각목으로 사혜준의 머리를 때렸고, 각목으로 맞은 사혜준은 이마에서 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다. 놀란 안정하는 반창고를 붙여주며 "그래도 다행이다 병원에 안가서"라며 안도했다.

함께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집으로 가라는 데 왜 우기냐"라며 피곤한 사혜준을 걱정했다. 안정하의 집까지 데려다 준 사혜준은 "오늘 나 기다리면서 지쳤냐"라고 물었고, 안정하는 "어떤 일도 쉬운 건 없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난 오늘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라며 오늘 촬영장에서 행복했던 일을 생각했다.

이때 소나기가 내렸고, 사헤준은 "비를 맞고 싶다. 혼란스럽다. 이 이야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 좋아하나봐. 너 좋아하나봐"라고 고백해 안정하를 당황케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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