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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허윤아♥이남용 부부가 '한 달에 한번' 부부 관계의 속사정을 털어 놓았다.
21일 방송된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LPG 원년 멤버 출신인 아내 허윤아와 남편 이남용의 '전쟁 같은 사랑'을 다룬 역대급 속터뷰가 공개됐다.
이남용 역시 "연애한 지 3개월, 그땐 정말 불탔다. 손만 대도 뜨거웠다"며 3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서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애 시절 기억에 남는 장소는 같이 캠핑을 갔던 아버지 고향"이라며 "시냇물 옆에 텐트를 쳤는데, 시냇물 소리 때문에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MC 이용진은 "시냇물이 그렇게 막 거칠게 흐르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남용은 "아내가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러브시그널'을 보내서 '지금 원해?'라며 받아주기 바빴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데려다 주는데 또 터치를 했다. 그래서 '어디가 어둡냐'고 했더니 '오빠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그건 어떻게 아냐"고 반문했고, 허윤아는 민망함에 "진짜 미쳤나 봐, 그만 얘기해"라며 남편을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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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고 나서 소식이 없었다"는 아내의 말에 이남용은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는 관계를 못했다"고. 허윤아는 "출산하고서 조심 해야하는 기간이 한 달이었다. 그때부터 한 달에 한 번 하게 됐다"면서 "그러다 작년엔 10번 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다 체크를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남용은 "체크를 하니까 머릿속에 압박감, 강박관념이 생겼다. 더 고개를 숙이게 됐다"라며 강압적인 아내 때문임을 밝혔다.
또 허윤아는 "남편의 누님들은 '왜 둘째 안낳니?'라고 물으신다. 그래서 어렵게 한 달에 한 번 하고 있다니까 믿지 않으시는 눈치셨다"라며 21살, 16살 나이차이나는 누님들에게도 졌다 폭로하며 "시누들 이야기 듣다보면 슬퍼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월말이 되면 초조하다.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뭐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허윤아는 "부부관계를 안하게 되면 사이가 나빠진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꼭 부부관계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이에 이남용은 "당신이랑 하는건 좋다. 근대 명령 하지마"라며 "내가 리드해서 짐승처럼 할 수 있는데, 그런데 아내는 '오빠 바지만 내리고 있어' 라고 한다. 나도 남잔데 그게 싫다. 꼭 대기타고 있는거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허윤아는 "어떤 이야기도 굴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도 밀리면 정말 화가난다"고 반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남용은 "아내는 집에서 옷을 다 벗고 있다. 자유인이 된다"라며 "사랑하지만 성적인 매력은 떨어지더라"고 설명했다. 또 "씻고 나와서 벗고 있는데 손이 아래로 쑥 들어왔다. 정말 기분 나빠서 112 신고 누를 뻔 했다. 노이로제 수준이다"라고 토로했다.
끝까지 "한 달에 두번"을 고집하는 허윤아는 "결혼하고 나니 남편은 관계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이더라"고 이야기했다.
'강철 멘탈' 부부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리얼한 입담에 MC들은 혀를 내둘렀고, 남편 이남용에게 애로지원금을 선물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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