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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것이 바로 '트롯 명가'가 이뤄낸 'K-트롯 위상'이다!"
무엇보다 '미스트롯2' 오디션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여성 참가자들이 속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트롯'에 대한 무한 사랑과 애정으로 똘똘 뭉친 글로벌 참가자들이 봇물처럼 밀려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아일랜드, 콜롬비아, 모로코, 가봉에 이르기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미스트롯2'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의 각양각색 지원 동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가하면 미얀마의 국민가수를 아빠를 둔, 정치적인 문제로 온 가족이 난민 신청을 해 한국에 오게 됐다는 한 미얀마 참가자는 트롯이 미얀마 노래와 정서적으로 공감대가 많은 친근한 느낌이라 빠져들었다며, 이제는 '미스트롯2 진(眞)'을 꿈꾸고 있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 프랑스 참가자는 트롯이 프랑스 샹송과 많이 닮아있다며, 트롯을 부르는 동안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트롯을 사랑하게 됐다고 전해,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트롯이 지금은 전 세계인의 마음까지 위로하는 장르가 됐음을 입증했다.
제작진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세계 각국 외국인들이 '미스트롯2'에 참가를 지원해 K-트롯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높아진 K-트롯 위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트롯이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미스트롯2'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트롯2' 오디션은 트롯을 사랑하는 만 45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지원서를 작성한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5분 내외 영상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4차 모집은 오는 9월 30일(수)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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