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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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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감독은 "아이돌의 세계관을 한단계 진화시켜보자는 차원이다. 처음에는 웹소설 형태로 해보려 했다. 그런데 웹 소설을 바탕으로 하게 되면 피원하모니의 매력을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아 영상으로 만들게 됐다. 춤과 노래에 국한됐던 아티스트가 아니라 연기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전달하는 진화한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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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피원하모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MBTI 분석결과에 따른 캐릭터 설정으로 멤버들의 본래 성격을 담아냈고, 멤버들이 직접 부른 OST를 삽입해 피원하모니의 음악적 역량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웅은 "감독님이 우리 성격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음반활동에서도 세계관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인탁은 "평소 장난기 있는 모습이나 실제 춤을 배운 점 등이 비슷하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90% 이상"이라고, 종섭은 "무대 위의 모습과 영화 속 모습이 비슷하다. 평소보다 텐션도 높고 밝은 장난스러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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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섭은 "미래 편에서는 정진영 선배님과 설현 선배님이 도움을 주셨다. 연기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했는데 괜찮다고 다독여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웅은 "든든한 선배들의 출연과 처음 연기에 도전한 우리를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데뷔앨범의 음악적 색깔도 유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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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시리즈로 기획될 전망이다. 창 감독은 "제작 초기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피원하모니의 활동과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하려고 계획했다. 마블 '어벤져스'가 부럽지 않게 다음 후속작을 그리고 있다"고 자신했다.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10월 8일 개봉한다. 피원하모니는 10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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