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내의 맛'이 흥미진진한 일상 속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위기를 우정, 사랑,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힐링의 맛'을 선사하며, 화요일 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함소원은 아침부터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함진네에 상처투성이로 가득한 혜정이의 친구 가빈이와 가빈이 엄마가 방문해 스튜디오 '아맛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며칠 전, 혜정이 자고 있는 가빈의 얼굴을 여러 군데 손톱으로 찍어놓는 사건이 벌어졌던 것. 혜정과 가빈이 서로 안으며 일단락됐지만, 가빈 엄마는 "이번만 세 번째"라며 속상함을 토로했고, 훈육에 대해 고민하던 함소원은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S.O.S를 쳤다. 혜정과 가빈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성향이 다른 두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파악, 엄마들에게 족집게 조언을 건넸고, 혜정이에게 단호하지 않은 함소원의 육아 태도를 지적했다. 이후 함소원은 "저 일 이후에 알림장에 칭찬이 많아졌다"며 나아진 혜정의 근황을 알렸다.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난 후 남편 진화가 지방 촬영을 마치고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진화가 표정이 굳은 채 "집안을 왜 이렇게 어지럽게 해놓냐"고 잔소리를 늘어놓은 것. 급기야 두 사람 사이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에 혜정이가 혼자 쭈그려 앉아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함진네를 찾아온 친정 엄마가 중재에 나섰고, 결국 함진 부부는 밖으로 나가, 살얼음판같이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시도했다. 함소원은 혜정과 가빈의 이야기를 전하며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놨고, 진화는 부모가 되는 법을 천천히 배워가자는 위로를 건네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남승민-임도형은 꽃과 선물을 한아름 들고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을 찾아갔다. 빅마마는 갓 튀겨낸 춘권과 수제 브라우니로 웰컴 푸드를 전하며 트롯둥이들을 반겼고, 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정동원과 자취를 하며 혼자 밥을 해먹는 남승민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빅마마의 자취생 비법 요리 전수 교실'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